단둘이 가봤으면
최무룡
3:18바람이 불면 산 위에 올라 노래를 띄우리라 그대 창까지 달 밝은 밤은 호수에 나가 가만이 말하리라 못 잊는다고 못 잊는다고 아~ 아~ 진정 이토록 못 잊을 줄은 세월이 물 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친다 꽃피는 봄엔 강변에 나가 꽃잎을 띄우리라 그대 집까지 가을 밤에는 기러기 편에 소식을 보내리라 사무친 사연 사무친 사연 아~ 아~ 진정 이토록 사무칠 줄은 세월이 물 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