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irth
B.I
3:24처음 사랑에 빠졌던 그때 심장이 뛰는 것도 낯설게 느껴졌던 그날의 난 이제 여기 없어 몇 번이고 눈시울을 붉게 하던 이별이란 게 참 싫었는데 닳고 닳은 마음이라 무감각 해졌어 잃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었는데 일기장 같던 이야기들엔 먼지만 쌓였네 기억나 그 반딧불이 별의 요정이라 불렀잖아 캄캄한 하늘을 수놓았던 추억의 이정표였던 거야 기억나 그 웃음소리 둘만의 악보를 그렸잖아 끝나지 않을 소풍 같았던 이름 모를 떨림이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