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한 편의 소설로 남겠죠
범진(Bumjin)
4:35떨어지는 불빛 아래 부서지는 너의 모습 사랑이란 말로도 설명할 순 없는 기분 나를 위해 한 모습과 나를 부르는 네 입술 눈을 감고만 있어도 선명해지는 하루를 느껴 가난한 나의 마음에 너의 사랑을 느껴 모든 시간이 멈추길 끊이질 않는 이 황홀 속에서 우릴 채우고 싶어 너도 나와 같은 맘을 지킬 수 있도록 무뎌지는 하루의 끝 잔잔한 너의 곁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에 감사할 뿐이야 어둠만이 날 감싸던 몸서리치던 새벽이 네 온기가 있어 포근하게 다가올 뿐이야 불안했던 내 세상은 이제 너와 함께해 모든 시간이 멈추길 끊이질 않는 이 황홀 속에서 우릴 채우고 싶어 너도 나와 같은 맘을 지킬 수 있도록 쏟아지는 너의 화면 안에서 나는 너의 모든 걸 다 느끼고 싶어 너의 모습 너의 표정 너의 몸짓들 다 갖고 싶어져 깨어나지 않는 꿈속에서 나는 너의 시간들을 채우고 싶어 멈출 줄 모르는 이 시간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