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Chanmin
3:54이 파도가 또다시 나를 삼키려 할까 두려워 이곳에서 영원히 잠들고 싶어 이 세상의 무게는 내겐 너무 버거워 아무리 달아나도 여전히 제자리인 걸 지난밤 다친 상처들을 견디고 일어서 이때까지 내 자신을 믿어본 적 있었던가 이 폭풍에 휩쓸릴까 여전히 무서운 나인 걸 이젠 더 흔들리지 마 이렇게 바랄게 나 눈을 감으면 내 심장을 이 바다에 묻어줘요 영원히 저물지 않는 태양이 되고 싶어요 널 향해 가는 발걸음은 무겁고 나를 가로막는 파도가 싫지만 언제까지 현실을 계속 부정하기만 할래 널 위해 바쳤던 시간들을 그리워하지 마 멀어질수록 가고 싶어 져 돌아갈 곳은 없으니 결국엔 절망이 다가와 모든 걸 가져가도 나 눈을 감으면 내 심장을 이 바다에 묻어줘요 영원히 저물지 않는 태양이 되고 싶어요 작았던 바다가 내게 가까워지고 원했던 모습과 다르다는 걸 알아도 이 운명은 어디로 날 데려가는가 우리는 어디로 가서 어디서 멈추게 될까 나 눈을 감으면 내 심장을 이 바다에 묻어줘요 영원히 저물지 않는 태양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