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없인 못살아요
조영남
3:321초여름 산들바람 고운 불에 스칠때검은 머리 큰 비녀에 다홍치마 어여뻐라꽃가마에 미소 짓는 말 못하는 아다다여차라리 모를 것을 짧은 나의 그 행복가슴에 못 박고서 떠나버린 님 그리워별 아래 울며 새는 검은 눈의 아다다여2. 얄궃은 운명 아래 맑은 순정 보람없이비둘기의 깨어진 꿈 풀잎 뽑아 입에 물고보금자리 쫓겨가는 애처로운 아다다여산 넘어 바다건너 행복 찾아 어데 갔나말하라 바다 물결 보았느가 갈매기 떼간 곳이 어디메뇨 대답없는 아다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