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ay
Collective Arts
4:11밤이 돼야 너를 찾을까 해가 불러도 대답 없었지 새까매지면 네가 나올까 난 틈도 없이 검게 메꿨어 저기 검은 벽에다 노란 너를 그리고 그걸 달이라고 불러줬었지 밤은 영원했었고 흘러내리는 난 너를 보며 웃곤 했었지 별이 돼야 너를 만날까 난 아프도록 뾰족했었지 모가 나면 네가 아플까 난 너에게만 둥그렜었어 저기 검은 벽에다 노란 너를 그리고 그걸 달이라고 불러줬었지 밤은 영원했었고 지워져 가는 난 너를 보며 울곤 했었지 아아 영원함이란 없었고 너는 내게 안녕을 권했지 나는 창문을 열어 바람에 너를 저 하늘에게 보내줬었지 아아 영원함이란 없었고 너는 내게 안녕을 권했지 나는 창문을 열어 바람에 너를 저 하늘에게 보내줬었어 저 하늘에게 보내줬었어 밤이 돼야 너를 찾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