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tmeal
Cotoba
3:54밝아오는 새벽 발길이 닿은 막다른 길 계절도 없이 피는 꽃들은 지긴 하는 걸까 잦아드는 바람 도망치려는 이들의 도시 사람들이 내쉰 더운 숨은 어디로 간 걸까 다가오는 여름의 열기가 일렁일 때 내일의 아침이 오기 전에 눈을 뜨게 하네 잦아드는 바람 도망치려는 이들의 도시 계절도 없이 피는 꽃들은 지긴 하는 걸까 멀어지는 하늘의 너머를 생각할 때 돌아가는 길을 잊으면서 손을 뻗어 보네 다가오는 여름의 열기가 일렁일 때 내일의 아침이 오기 전에 눈을 뜨게 하네 멀어지는 하늘의 너머를 생각할 때 돌아가는 길을 잊으면서 손을 뻗어 내일이 없는 우린 갈 곳도 모르고 내달린 채 계절을 잃은 사람들의 꽃 피어나게 하네 피어나게 타오르게 숨을 쉬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