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ewell Before An Eternity (영원과 짧은 이별)
Kim Suhyun (Devsisters)
2:43잊고 있었어 그래, 나한테도 모든 별들이 다 소중해 누군가에게는 똑같은 하나의 점일지라도 말이지 달빛도 이 도시의 모든 골목을 그렇게 따스하게 비춰주지요 나한테, 나도 모르는 친구가 있었다니 고향에 온 보람이 있었어 어둠 속을 달릴 땐, 자신이 혼자라고 생각하기 쉬워 하지만 아무리 오래 걸려도 별들은 결국 우리에게 빛을 전해주지 어쩌면 나 자신이 바로 그 증거일 거야 그래요 혼자에 익숙해져서 저도 잊고 있었어요 우리에겐 분명 서로가 필요했던 거에요 별들이 도시를 파괴한 걸 너에게 사과해도 될까? 그리고 괜찮다면 함께 슈가글라스맛 쿠키의 온실을 보러가고 싶어 스타더스트 쿠키의 사과를 받아들이겠어요 그리고 저도 당신의 길고 외로웠던 여정에 대해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어, 맞잡은 손에서 빛이! 이건, 꿈을 되살리는 힘? 헤어졌던 별빛과 달빛이 다시 만나면서 새로운 힘이 태어나는 거야 아, 저 밝은 보름달이 제게 말을 걸어와요 지고 또 떠오르는 달처럼 잿더미에서 다시 태어나는 희망도 있다고 마법사들의 도시가 다시 태어나고 있어 정말 아름답다 달빛술사 쿠키, 굉장해! 어떻게 이런 일까지 가능한 거야? 저도 지금 깨달았어요 이 도시가 나의 꿈이었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