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포선(滿浦線) 길손
Five Sense
3:21발길로 차려무나 꼬집어 뜯어라 애당초 잘못 맺은 애당초 잘못 맺은 아 꼬집힌 풋사랑 마음껏 울려 다오 네 마음껏 때려라 가슴이 찢어진들 가슴이 찢어진들 아 못 이겨 갈쏘냐 발길로 차라구요 꼬집어 뜯으라구요 마음껏 차고 싶고 꼬집어 뜯고 싶어요 누가 당신을 가라고 했소 싫다고 했소 밤거리 사랑이란 담뱃불 사랑 마음대로 피우다가 버리는 사랑 하지만 당신만은 당신만은 아 뿌리친 옷자락에 눈물이 젖는다 속아서 맺은 사랑 속아서 맺은 사랑 아 골수에 사무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