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마오
강혜연
2:55못 견디게 그리운 사랑 커지는 달 집 되어 사무치게 그리워 해도 태우는 게 사랑인가요 밤 새워지는 달빛 그런게 사랑인가요 이제 곧 볕 들텐데 달 집처럼 태워야 할 사랑 고생만 하다 지는 인연 못 잡을 이 사랑 때문에 어두운 길을 이리 지려고 걸어 온 반달같은 님아 못 견디게 그리운 사랑 커지는 달 빛 되어 사무치게 그리워해도 기우는 게 사랑인가요 밤 새워지는 달빛 그런 게 인생인가요 이제 곧 볕 들 텐데 달 집처럼 태워야 할 사랑 고생만 하다 겨우 한 줌 재가 될 이 사랑 때문에 어두운 길을 이리 지려고 살아 온 반달 같은 님아 못 견디게 그리운 사랑 커지는 달 집 되어 사무치게 그리워 해도 태우는 게 사랑인가요 태우지 못할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