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사랑은 너무 써
산울림
3:32바다 바람 차갑진 않아 달처럼 어여쁜 얼굴 남포불 하늘 거리고 따스한 정이 흐르네 오늘 같이 흐뭇한 날엔 술한잔 권하고 싶어 하얀 볼이 붉어 지면은 그댄 어떨지 몰라 사랑해 사랑해 밤하늘 무지개 피네 사랑해 사랑해 솜털처럼 고운 이밤에 이마를 마주 대하고 나직이 속삭여 봐요 이마음 깊은 곳까지 그대 숨결 퍼져요 사랑해 사랑해 밤하늘 무지개 피네 사랑해 사랑해 솜털처럼 고운 이밤에 지금 눈감아 괜찮은 날이 또다시 올수 있을까 드넓은 모래밭을 맨발로 거닐고 싶어 맨발로 거닐고 싶어 맨발로 거닐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