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Gaho
3:23추풍 월에 밝은 달 고이고이 지나 먼길 따라 뱃길 따라 여기까지 왔구나 되는 일이 없다고 투덜 대지를 말고 감이 오는 대로 여기 퍼뜩 나온나 부질없다 이 꿈아 꿈은 꾸어서 무엇햐 한평생 살다 보니 세상사 요지경 세월이 오고 가고 한 계절 지나도 춘하추동 사시 철에 부채춤을 춘다 부채춤을 춘다 부채춤을 춘다 너도나도 흥에 돋아 부채춤을 춘다 개과천선 수복강녕 경천동지 허니 청사초롱 불 밝혀라 부채춤을 춘다 만 산홍 록 삼촌 가절 이내 벗님들아 두둥둥실 떠나가는 고단한 인생길 어절시구 살다 보니 여기까지 왔는디 우물쭈물하지 말고 자 퍼뜩 나온 나 공수래공수거 부질없네 세상아 팔도강산 태평 허니 흥이 돋는구나 세월이 오고 가고 한 계절 지나도 춘하추동 사시 철에 부채춤을 춘다 부채춤을 춘다 부채춤을 춘다 너도나도 흥에 돋아 부채춤을 춘다 개과천선 수복강녕 경천동지 허니 청사초롱 불 밝혀라 부채춤을 춘다 얼씨구 좋다 지화자 어이야 청천 하늘 밝은 달에 고이고이 지나 소리 따라 흘러가는 우리 세상만사 굽이굽이 한평생을 살아가다 보니 이내 몸은 이 자리에 부채춤을 춘다 부채춤을 춘다 부채춤을 춘다 너도나도 흥에 돋아 부채춤을 춘다 개과천선 수복강녕 경천동지 허니 청사초롱 불 밝혀라 부채춤을 춘다 부채춤을 춘다 부채춤을 춘다 우리 모두 흥에 돋아 부채춤을 춘다 마부작침 대기만성 금상첨화 허니 청사초롱 불 밝혀라 부채춤을 춘다 얼씨구 좋다 지화자 어이야 부채춤을 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