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Gyepy
4:05우리가 함께한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이 지나고 나서 네 꿈을 꾸지 않게 되면 그땐 너를 다 잊은 걸까 네가 없이 걷는 거리 눈 닿는데 마다 울려오는 그 사소했던 미소들이 아직 살아 숨 쉬고 있어 처음은 아닌 그 모든 순간도 니 손잡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처음 같았던 그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 차가운 저녁 바람 사이로 후회는 천천히 밀려오네 더 잘해주고 싶었는데 그래 서툴고 어렸던 우리 그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 네 이름 들어도 가슴 떨리지 않을 때 깊은 밤 헤매도 이내 잠들 수 있을 때 그리울 때 그리워해도 웃을 수 있을 때 울지 않고도 네게 고마웠다 할 수 있을 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