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You
Jimin
3:22한땐 꿈에 부풀던 날도 있었지 꿈 하나로 모든 걸 가진 듯했지 빈 가슴이 너와 나눈 다짐들로 추운 줄도 몰랐던 하나 부러울 게 없었던 그땐 우리가 곧 세상이었고 모든 게 우릴 위해 존재했지 가장 푸른 여름날의 태양처럼 눈부시던 그토록 하나이던 우리 때론 모진 날들이 찾아왔었지 꿈만으론 안 되는 것도 많았지 혼자란 걸 들켜야 할 때마다 너를 떠올려왔어 나의 모든 슬픔 안아주던 너를 그땐 우리가 곧 세상이었고 모든 게 우릴 위해 존재했지 가장 푸른 여름날의 태양처럼 부서지던 그토록 서로이던 날들 한참 멀고 긴 시간을 돌아 또다시 여기 마주 앉은 우리 서롤 향한 눈 속엔 그때의 맘이 그대로인데 항상 너는 나의 세상이고 세상은 우리일 때 반짝이지 가고 오는 모든 날의 태양처럼 눈부시길 그리고 영원하길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