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Feat. Neponay)
Hanul Lee
3:26너라는 책을 읽었다 밤을 새웠었지만 너무 어려웠던 탓인가 이해한 게 하나 없었다 제목이 기억이 안 나서 몇 번을 돌아봤지만 마저 내 눈에 담아낸 너의 모습은 변함없었다 너라는 주제만으로 여태 전부 쓰여왔는데 너의 행복은 모두 내 착각이었나 모든 페이지를 눌러 담았는데 네가 느낀 건 외로움인가 넌 나를 떠나버렸다 너라는 책을 읽었다 밤을 새웠었지만 너무 어려웠던 탓인가 이해한 게 하나 없었다 제목이 기억이 안 나서 몇 번을 돌아봤지만 마저 내 눈에 담아낸 너의 모습은 변함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