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방랑자 Digital Nomad
한의노래
3:15한 줄의, 아, 하 한 줄의 말, 칼날이 된다 (hey) 웃음 속에 숨어, 가슴을 벤다 (hey) 댓글의 칼, 날 선 그 소리 밤을 가르고 마음을 찌른다 (hey) 댓글은 칼, 날카롭게 베인다 짧은 말 한 줄, 심장을 찌른다 (hey) 댓글은 칼, 웃음 뒤에 숨는다 진실도 거짓도 모두가 흐른다 (hey, hey) 댓글은 칼, 날카롭게 베인다 짧은 말 한 줄, 심장을 찌른다 (hey, hey) 댓글은 칼, 웃음 뒤에 숨는다 진실도 거짓도 모두가 흐른다 (hey, hey) 키보드 위에 춤추는 손끝 장구 울림, 둥둥, 곧 치고 들어 짧은 말이지만 깊게 베어 가야금 소리, 날카롭게 튀네 (hey) 누군 웃고, 또 누군 울고 (hey) 해금은 울어, 밤은 깊어 좋다, 싫다, 말 한 줄에 누군가 무너지고, 또 누군은 살아 (hey) 댓글은 칼, 날카롭게 베인다 짧은 말 한 줄, 심장을 찌른다 (hey) 댓글은 칼, 웃음 뒤에 숨는다 진실도 거짓도 모두가 흐른다 태평소 울부짖듯 칼끝은 날카롭다 (hey) 댓글 한 줄에 무너지는 꿈 가볍게 툭 던진 웃음 속에서도 어딘가 가슴은 깊이 상처 입네 밈처럼 번지고, 불처럼 퍼져 (hey) 댓글의 칼은 모든 걸 잘라 밤마다 쏟아진 말의 조각 심장은 얼어붙고, 박자만 남아 말로 살리고, 말로 죽인다 한 줄에 울고, 한 줄에 웃는다 칼날 같은 글, 바람에 흩날려 오늘도 또 하나의 맘이 쓰러진다 댓글은 칼, 날카롭게 베인다 짧은 말 한 줄, 심장을 찌른다 (hey) 댓글은 칼, 웃음 뒤에 숨는다 진실도 거짓도 모두가 흐른다 (hey, hey) (Hey, hey) 댓글은 칼, 날카롭게 베인다 짧은 말 한 줄, 심장을 찌른다 (hey) 댓글은 칼, 웃음 뒤에 숨는다 진실도 거짓도 모두가 흐른다 (hey, hey) 내려가는 화면, 전장은 여긴가? 익명 뒤에 말, 칼처럼 날아와 숨은 얼굴, 없는 책임 말이 곧 칼, 멍자국을 남긴다 (hey) 나는 외친다 (hey), 휘둘리지 마라 (hey) 창의 목소리 (hey), 벽을 울린다 (hey) 장단과 북소리 섞이는 판 (hey, hey) 댓글에 칼을 무디게 하리라 (hey, hey, hey) 댓-댓-댓-댓글의 칼, 사라져라, 내 영혼 돌려다오 (댓-댓-) 칼은 꺾이고, 내 노래는 산다 (hey, hey) 댓글의 칼, 무뎌져라, 더는 베지 마라 (hey, hey) 말은 상처도, 치유도 된다 (hey, hey, h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