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Front Of The Piano Late At Night (Feat. 준형 Of 투빅)
헌책방
3:45적당히 마음을 주는 게 적어도 상처받을 일은 없다고 흑백으로 덮인 지친 나의 마음을 부끄럽게 하는 그대이기에 하찮은 내 품에 안겨 나를 바라보는 그대 눈동자에 잠깐의 걱정도 슬픔도 모두 행복이 되어 수줍게 웃는 그대의 미소에 눈물이 흘렀어 기쁨을 참을 수 없어서 나를 바라보는 그대가 선물 같아서 내게 기적 같은 그댈 만나기까지 아파야 눈물이 나오는 줄만 알았어 건널목 맞은편에 멈춰 내게 손 흔드는 그대의 손짓에 바뀌지 않는 잠깐의 빨간 신호등이 얄미울 만큼 그댈 사랑해서 눈물이 흘렀어 기쁨을 참을 수 없어서 나를 바라보는 그대가 선물 같아서 내게 기적 같은 그댈 만나기까지 사랑을 난 믿지 않았어 푸르고 멋진 풍경과 예쁘게 핀 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처럼 난 그대의 일부가 되고 그댄 나의 전부가 되는 사랑이 그대라서 더 바랄 게 없었어 그댈 사랑할 수 있어서 내 품에 안긴 그대가 정말 꿈만 같아서 무엇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 그대라서 한참을 눈물이 흐르는 줄도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