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We Turn The Pages (책을 넘기는 듯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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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시간 참 빠르네 말하는 어느새 흐른 이 30초 계절도 참 그래 순간의 향기를 남긴 채로 사라졌네 기다리고 기대했던 만큼 빠르게 떨어질 저 하얀 꽃잎을 누군가 밟고 지나버릴 때쯤 기억은 추억이 되어줬을까요 아님 상처를 남기고 떠났을까요 아무렴 어때요 나는 그대가 그리울 거예요 이 봄은 날 아프게 해 단지 다른 계절이 와서 떠나야하면 그 이유라면 조금만 더 있어줄래 이 봄은 날 아프게 해 지는 꽃에게 말했네 기약이 없는 약속이라도 해줘 네 봄이 찾아와서 날 이리저리 훑고 가 내 맘 한편에 넌 앉아 시간이 지나도 희망 같은 것을 안고 여전히 별 그 속 안에 나 기다리고 기대했던 만큼 빠르게 떨어진 저 모든 꽃잎을 그대가 보고 지나버릴 때쯤 기억은 추억이 되어줬을까요 아님 상처를 남기고 떠났을까요 지금은 어때요 나는 그대가 그리운 거예요 이 봄은 날 아프게 해 단지 다른 계절이 와서 떠나야 하면 그 이유라면 조금만 더 있어줄래 (있어줄래) 이 봄은 날 아프게 해 지는 꽃에게 말했네 기약이 없는 약속이라도 해줘 이 봄은 너를 흩날리고 이별이란 꽃을 피워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