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홍경민
4:16괜찮아 내 품에 안겨 그런 어색한 표정 짓지 말고 지금 내 앞에 서 있는 네 모습만으로 나의 지난 날에 슬픔은 다 잊을 수 있어 너 떠난 그 날 이후로 어둔 밤이면 난 술에 취해서 그냥 내 발길 닿는대로 걷다 보면은 언제나 너에 집 앞이었지 가끔 난 혼자서 많이 울었어 너와 즐겨 듣던 노랠 부르며 언제나 내 방안 가득한 니 사진은 나에 하루하루를 힘들게 했었는데 이젠 괜찮아 내 품에 안겨 편히 쉬면 돼 아무말 하지마 난 됐어 널 이해했어 너에 두 볼에 흐른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그걸로 난 충분해 내 사랑은 아직 너 뿐이니까 가끔은 나도 널 잊어보려고 다른 누군가도 만나봤었지 하지만 그럴수록 더 니가 보고파 너와 즐겨 갔었던 카펠 찾곤 했는데 이젠 괜찮아 내 품에 안겨 편히 쉬면 돼 아무말 하지마 난 됐어 널 이해했어 너에 두 볼에 흐른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그걸로 난 충분해 내 사랑은 아직 너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