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file_put_contents(): Write of 622 bytes failed with errno=28 No space left on device in /www/wwwroot/muzbon.net/system/url_helper.php on line 265
휴복 - 마른 소설 | Скачать MP3 бесплатно
마른 소설

마른 소설

휴복

Альбом: 소각
Длительность: 4:47
Год: 2021
Скачать MP3

Текст песни

Ah, 지금부터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 있었던 슬픈
책장 속 소설의 눈물 많은 사람의 이야기
지나가버린 시간들 속에

저기 저 지평선 너머에 마음이 멈춰버린 채 있는
그대로 잡아보려고 해봐도 흔적들은
부서졌고 그들은 고요한 바다만큼 조용히 말했어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무심코 올려다본 하늘은 석양이 졌고
손을 뻗어 닿지 않을 만큼 멀리
보이지 않게 된 그댈
이렇게라도 잡지 않으면 노력도 못하고는
철 없이 어린아이로 남게될까 봐

이 모두가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하겠죠
슬픈 거짓투성이 이야기뿐이죠
그런 세상에서 누군가를 안아주는 모두가 되었으면

저기 날으는 비행운이
다다른 하늘 위에는
Ah-ah, 속삭이고, 활짝 웃던, 빛나던 어린 시절들이

무심코 올려다본 하늘은 석양이 졌고
손을 뻗어 닿지 않을 만큼 멀리
보이지 않게 된 우릴
이렇게라도 잡지 않으면 노력도 못하고는
철없는 어린 자신이 되어버릴까

슬프고도 웃음이 나는 소설의 끝부분은
비라도 내린 듯이 잉크가 번졌고
종이는 말라있어 아마 소설이 아닐지도 모르는 이야기

Ah-ah, 이런 색이었구나
우리들은 먼 미래에
멋진 사람이 되어서 어디선가
또다시 만나길 바라요

희미해져 오는 이 향기를 알겠어요
이젠 말할 수 있을까요
소설의 주인공이 그대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