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
이우찬
4:15의식의 흐름대로 내 맘이 가란 대로 여전히 마음대로 내 몸이 가는 대로 내 몸은 이미 망신창이지 나쁜 생각 하니 답이 없어 주체 없이 흔들리는 내 정체성 고민은 담아두고 시선을 다른 데로 별것도 아닌 일로 자꾸 돌아보게 돼 쓸데없이 뭐가 다른 걸까 너랑 나랑 생각해 보아도 전혀 몰라 친구들과 밤새 도란도란 결국 밤새 내린 결론 처음에 가던 길 따라가다 보면 찾게 되겠지 내가 원하는 반짝이는 별을 보겠지 같이 보고 싶니 옆에 있으면 맘이 따뜻해져 사르르 르르 녹아내리네 우리 함께 별 보러 가자 점심은 냉면이지 중요한 건 내면이지 옷차림 왜 이렇지 아차 하면 거지 같지 끼이는 바지 나잇살이지 하나 둘 셋 먹어가는 나이 금세 없었던 일로 해버리고서 아픈 척은 안 해 난 쉴 틈이 어디 있어 후회하기도 하고 실수도 하기도 해 미련하게 뭐가 다른 걸까 너랑 나랑 생각해 보아도 전혀 몰랑 친구들과 밤새 도란도란 결국 밤새 내린 결론 처음에 가던 길 따라가다 보면 찾게 되겠지 내가 원하는 반짝이는 별을 보겠지 같이 보고 싶니 옆에 있으면 맘이 따뜻해져 사르르 르르 녹아내리네 우리 함께 별 보러 가자 갑자기 떠오르는 건데 뭐든지 처음이 중요해 하나하나 소중해 난 ooh 처음에 가던 길 따라가다 보면 찾게 되겠지 내가 원하는 반짝이는 별을 보겠지 같이 보고 싶니 옆에 있으면 맘이 따뜻해져 사르르 르르 녹아내리네 우리 함께 별 보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