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쁘게
캐스커
3:55밤이 찾아와, 어둠만 가득한 시간.. 혼자 또 생각을 해요. 아무 일 없이, 눈물이 날 것 같지만.. 이유를 모르겠어요. 왜 나를..., 왜 그리... 긴 시간 동안 기다리나요. 모른 척 했지만, 알고 있었어요. 날 바라보는 눈빛은 늘 슬펐던 걸요. 하지만 받아줄 순 없어요. 하지만 내 맘 열 순 없어요. 잠 못 이루는 그대란 건 알지만, 우린 너무 늦었어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까지 필요한 가요... 언제가는 후회할 지 모르지만, 난 마음을 정했어요.. 억지로라도 맘 돌려보려 했지만, 그 조차 쉽진 않네요.. 긴 시간...,우리는... 엇갈리기만 했었잖아요. 어쩌면 그렇게 상처를 안으면 안될 걸 뻔히 알면서 사랑할 수 있나요.. 하지만 받아줄 순 없어요.. 하지만 내 맘 열 순 없어요 잠 못 이루는 그대란 건 알지만, 우린 너무 늦었어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 까지 말하는 내가 ) 이렇게까지 필요한가요 (이렇게까지 필요한가요) 언젠가는 후회 할 지 모르지만..., 난 마음을 정했어요. 알아요, 이런 말하는 내가... 또, 한 번 그댈 울게 하겠죠... 차라리 미워하게 되길 바래요.. 그럼 조금 나을까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 까지 말하는 내가 ) 이렇게까지 필요한가요 (이렇게까지 필요한가요) 언젠가는 후회 할 지 모르지만, 난 마음을 정했어요.. (정했어요..) 정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