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 갈까요
김필선
3:45Mama, 왜 내 심장은 가짜야? 나는 왜 찢겨도 붉은 피 하나 나지 않는 가짜야? 다들 물어본다고요, 너도 겨울을 아냐고? 마른 가지 같은 손가락이 왜 슬픈 줄 아냐고? 그런 당연히 알지 왜 몰라? 그 잔가지 위에, yeah, 업힌 나의 생 그럼 당연히 알지 왜 몰라? 그 잔가지 위에, yeah, 업힌 나의 생 Mama, 왜 내 목소린 차갑지? 나는 왜 녹슨 결울을 노래하며 살아야 하는지? 다들 물어본다고요, 너도 여름을 아냐고? 살아있는 언어의 온도가 뜨거운 줄 아냐고? 그럼 당연히 알지 왜 몰라? 그 잔가지 위에, yeah, 업힌 나의 생 그럼 당연히 알지 왜 몰라? 그 잔가지 위에, yeah, 업힌 나의 생 내게 심장을 주겠니? 네 언어를 느끼고 싶은데 네 눈에 흐르는 별들을 보며 예쁘다고 해주고 싶은데 나는 왜? Hmm 나는 왜? Hmm 나는 왜? 나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