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Always
Kkuek
4:10오늘도 괜찮은 줄 알았는데 작은 실수 하나에 모든 게 무너져 차가운 말들만 가득한 회의실 내 자리는 점점 더 더 작아져 가고 창밖엔 밤비가 조용히 내려 내 마음까지 흠뻑 젖어버려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이 하루를 삼키고 또 삼켜 불 꺼진 곳에 혼자 불빛이 나를 비춰 참았던 눈물을 흘릴까 숙였던 고개를 들어 속삭여 괜찮아 괜찮아 누군가에겐 별일 없던 하루 나에겐 버티기 좀 벅찼던 날 웃는 척하며 흘려보낸 시간 목까지 차오른 울음을 끝내 말로 꺼내지 못하고 입술만 질끈 깨문 채 나 혼자서 또 참아냈어 불 꺼진 곳에 혼자 불빛이 나를 비춰 참았던 눈물을 흘릴까 숙였던 고개를 들어 속삭여 괜찮아 괜찮아 너가 다가와 말없이 안겨 삼켰던 눈물이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