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
Lee Sora
3:50기억나요 우리 오래전 이렇게 했잖아요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 첫날밤이면 머리맡에 모두 기다란 양말 잊었나요 우리 선물은 요술처럼 왔잖아 눈을 뜨면 왠지 모를 설레임 밤새 누군가가 다녀간 거야 생각해봐요 이 모든 일들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와 준다면 멋지잖아요 꿈같은 일들이 하루만이라도 이루어진다면 기대해봐요 누가 오는지 우리 안에 숨어 있던 사람인가요 좋았나요 오늘 하루는 웃음이 나잖아요 동화 속에서 본 예쁜 밤하늘 별은 눈이 되어 내리고 있죠 생각해 봐요 이 모든 일들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와 준다면 멋지잖아요 꿈같은 일들이 하루만이라도 이루어진다면 기대해봐요 누가 오는지 우리 안에 숨어 있던 사람인가요 기억나요 우리 오래전 이렇게 했잖아요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 하얀 밤이면 벌써 누군가가 다녀간 거야 눈이 와요 행복하세요 Happ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