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야
Monday Kiz
4:09갑자기 걷다가 멀쩡히 웃다가 생각납니다 꼭 잊을 만하면 괜찮을 만하면 그댄 다녀갑니다 가시라도 박힌 것처럼 불에 덴 것처럼 아파옵니다 꼭 아물 만하면 견뎌낼 만하면 돋아납니다 그리워서 보고파서 삼켜내 눈물에 짓물려 버린 나의 상처 위에도 새살 돋아나는 날이 올까요? 그대가 아주 잊혀질 날이 올까요? 항상 어긋나기만 했었던 사랑이라서 내가 잊으면 돌아올까 봐 잊을 수도 없죠 스쳐 가는 바람 같은 게 참 알 수 없는 게 사랑입니다 꼭 닿을 만하면 익숙할 만하면 떠나갑니다 이제 다시 못 쓸 만큼 허물어져 버린 아프디아픈 나의 가슴 속에도 새살 돋아나는 날이 올까요? 그대가 아주 잊혀질 날이 올까요? 항상 어긋나기만 했었던 사랑이라서 내가 잊으면 돌아올까 봐 잊을 수도 없죠 oh Hoo, ah, oh-oh, oh, oh-no, hey-yeah 새살 돋아나는 날이 온대도 그대가 아주 잊혀질 날이 온대도 한 사람에게만 길들여진 가슴이라서 그대 아니면 어떤 사람도 안을 수가 없죠 Oh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