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Moodz
2:59눈을 뜨면 너의 이름이 내 하루를 깨워줘 창밖엔 아직 이른 햇살 그보다 먼저 넌 와 있어 작은 일에도 웃게 되고 괜히 콧노래 흘러 널 생각하면 내 맘은 봄날의 공기처럼 가벼워 어쩌면 이게 사랑일까 자꾸 심장이 달려가 어디든 너와 함께라면 하늘도 발밑 같아 너의 손을 꼭 잡고 달려가고 싶어 지금 푸른 바람을 가르며 웃는 너를 닮아가 햇살보다 먼저 내 맘에 비친 너 이 순간을 꼭 안고서 우리, 함께 걸어 가끔씩은 말 안 해도 전해지는 그 마음 너의 눈빛, 그 안에서 하루가 예뻐져 평범한 오늘도 특별해 너와 함께 있는 이 순간 작은 떨림조차도 기억이 될 테니까 너의 손을 꼭 잡고 어디든지 떠나볼래 우리만의 길 위에서 노래처럼 흐르며 햇살보다 먼저 내 맘에 와준 너 이 계절을 닮은 네가 참 좋아, 정말로 혹시 내일이 달라져도 널 잡은 이 손 놓지 않을게 처음처럼 매일 설레는 맘으로 너와, 너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