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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자정이 넘은 어느 늦은 밤 난 어느 길 계단에 앉아 울고 있어 내리는 비에 젖은 바닥이 네온 불빛에 번들거리고 난 어느새 우산도 잃어버렸다 누군가 내게 다가와 부축하며 말했지 거기엔 아무도 아무것도 없어 흐르는 비에 젖은 바닥이 검고 흉하게 내 모습을 비추고 난 몹시 취해 어지럽고 부끄러웠어 난 그렇게 말하는 그가 원망스러웠지만 그를 따라나섰지, 그가, 그가 옳았거든 난 그렇게 말하는 그가 원망스러웠지만 그를 따라나섰지, 그가, 그가 옳았거든 누군가 내게 다가와 부축하며 말했지 거기엔 아무도 아무것도 없어 난 그렇게 말하는 그가 원망스러웠지만 그를 따라나섰지, 그가, 그가 옳았거든 난 그렇게 말하는 그가 원망스러웠지만 그를 따라나섰지, 그가, 그가 옳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