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낯설
3:27I'm scaring 멀어져가 우리 사이 I miss you 떠난다면 모든 날이 난 매일을 캄캄한 어둠에 살아 제발 날 혼자 두고 떠나지 마 떠날 거면 서서히 조금씩 멀어져줘 단번에 사라지지 마 모든 게 무너져 가 너가 싫어했던 행동 그 말투 나도 고치고 싶었어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아 시간을 되돌릴 순 없어도 조금은 날 사랑해 줄 수 있잖아 안아줘 눈 맞춰줘 옆에 꼭 붙어서 네 숨소릴 들려줘 (들려줘) I'm scaring 멀어져가 우리 사이 I miss you 떠난다면 모든 날이 난 매일을 캄캄한 어둠에 살아 제발 날 혼자 두고 떠나지 마 별거 아닌 듯이 내뱉던 차갑던 말들이 너에겐 상처가 된다며 예전과 많이 바뀐 내 모습에 꽤나 속상했었다며 아무것도 아닌 날 이렇게 아껴준 게 너라는 걸 알면서도 아무렇게 대했어 난 너의 존재에 대해서 돌아볼 이유가 생겨 내 시작과 끝이라는 확신으로 가득 찼었어 너를 위해 나는 정말 많은 걸 포기했어 네가 내 전부라고 떠들고 싶었다고 근데 그게 내 맘처럼 쉽진 않더라 작고 예쁜 너의 손 놓지 않을게 너의 뒤를 그대로 따라가 너의 그림자에 닿을 수 있게 너를 많이 사랑하니까, 내가 너를 싫어한다면 이 노래를 만들지도 않았어 I'm scaring 멀어져가 우리 사이 I miss you 떠난다면 모든 날이 난 매일을 캄캄한 어둠에 살아 제발 날 혼자 두고 떠나지 마 (떠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