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 It
Ronel (로넬)
4:08바다가 넓어지는 만큼 봄은 더 좁아지는 걸 언젠가 저 작은 섬처럼 영원히 사라져 버리게 될까 햇살처럼 다정한 눈길 꽃처럼 뺨을 붉히며 따스히 맞잡은 두 손의 온기 아련하게 희미해지는 이 봄날을 나는 너로 기억할 거야 내겐 너가 봄이니까 그러니 곁에 있어 줘 이 계절이 사라지고 우리가 우리에게 봄이 될 때까지 영원할 줄 알았던 날들 바람에 흩어져 가고 어쩌면 우리 마음도 먼지처럼 어렴풋이 사라져버릴지 몰라도 나는 너를 기억할 거야 내겐 너가 봄이니까 아직은 곁에 있어 줘 이 계절이 사라지고 우리가 우리에게 봄이 될 때까지 나는 너로 기억할 거야 내겐 너가 봄이니까 영원히 곁에 있어 줘 이 계절이 사라지고 우리가 우리에게 봄이 될 때까지 그러니 곁에 있어 줘 이 계절이 사라지고 우리가 우리에게 봄이 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