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 (달)
The Stray
3:40새벽이 오면 그냥 주저앉아서 눈을 감고 하루를 삼켜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고요한 이 침묵을 삼켜 보이지 않는 길에 내가 서있어 어디든 갈 수 있던 내가 아침이 오지 않길 바라던 날들 이제는 편히 쉬고 싶어 괜찮아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먼 훗날이라도 외로웠던 시간들 헛된 날이 아니었음을 알게 될 거야 보이지 않는 길에 내가 서있어 어디든 갈 수 있던 내가 아침이 오지 않길 바라던 날들 이제는 편히 쉬고 싶어 괜찮아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먼 훗날이라도 외로웠던 시간들 헛된 날이 아니었음을 알게 될 거야 파도가 밀려 온대도 더 거친 벽을 넘어가 나는 괜찮아 언젠간 헤쳐 나갈 수도 먼 훗날이라도 세상이 뒤돌아봐도 잡을 수 없다고 한 대도 놓지 말아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