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비
신시아 (Xynsia)
4:25너무나도 기나긴 꿈을 꾸고 있는 널 기다리며 희미해진 생명을 느끼고 너무나도 머나먼 곳으로 홀로 떠난 널 기다리며 이번이 이별이 아니길 마음속으로 빌고 빌고 또 빌었는데 너는 이미 너무나 먼 곳으로 닿지 않을까 봐, 뿌리칠까 봐 뻗지 못한 손을 잡아줄래요? 놓지 않을 테니 사라지기 전에 사라질까 봐, 사라질까 봐 곁에 있던 나를 찾아줄래요? 기다릴 테니 더 이상 망가지기 전에 너에게로 향하는 길을 알려주지 않는 너에게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 내가 모르는 세상으로 혼자 떠나버린 너에게 또다시 닿을 수 있기를 마음속으로 빌고 빌고 또 빌었는데 너는 이미 너무나 먼 곳으로, 오 닿지 않을까 봐, 뿌리칠까 봐 뻗지 못한 손을 잡아줄래요? 놓지 않을 테니 사라지기 전에 사라질까 봐, 사라질까 봐 곁에 있던 나를 찾아줄래요? 기다릴 테니 더 이상 망가지기 전에 닿지 않을까 봐, 뿌리칠까 봐 뻗지 못한 손을 잡아줄게요? 놓지 않을 테니 사라지지 마요 사라질까 봐, 사라질까 봐 곁에 있던 나를 찾아주세요? 기다릴 테니 더 이상 더 이상 닿지 않을까 봐, 뿌리칠까 봐 뻗지 못한 손을 잡아줄래요? 놓지 않을 테니 사라지기 전에 사라질까 봐, 사라질까 봐 곁에 있던 나를 찾아줄래요? 기다릴 테니 더 이상 망가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