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ay
Soon
3:34그대가 바라본 파도의 모습은 어떤 색에 어떤 소리를 내나요 내게 그랬죠 바다 보러 가자 내가 아는 예쁜 바다 그렇게 떠나던 그 길의 우리는 오래된 기억 하나씩 꺼내 두고서 한참을 잊었던 웃음소리 오늘을 떠올리던 그날의 우리 잔뜩 기대를 머금고 온 바다를 두고서 왜, 왜 나만 바라보나요 물결이 반짝인다 자갈에 스치는 하얀색의 거품 소리 바다를 말하며 눈 속에 나만 담고 있다. 어디서부터 몰아온 파도일까 저 끝에 가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알 수 없다 그대가 만든 바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