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 We Really Ended
Sukwon Yoon
3:40분명 너는 지금 즈음 출근하는 중 시간을 잘못 생각해서 뛰어가는 중 겨우 버스는 탔겠지만 땀에 젖은 얼굴에 번져버린 화장 걱정하는 중 각자 살아가면 돼, 해왔던 대로 마치 서로를 몰랐었던 그때로 사랑은 하고 싶었지만 돌아가는 중이야 아프기도 싫었던 그때로 때가 되면 말해줘 감히 알 수 없었던 너의 마음 이야기 내가 남이 되면 편히 말해줘 내가 남주가 될 수 없었던 너의 스토리 우정 같은 사랑, 허기지면 밥을 먹고 사랑보단 사람이 필요해 너를 찾고 나는, 사랑이 떠나갔을 때 더 아름다워야 이유 없이 너를 떠올리게 되더라구 너를 없앤 다음, 없앤 다음에 너의 온기를 벗어나려고 해 떨고 있겠지, 그 순간도 버렸는데, 나는 너의 하루 분명 너는 지금 즈음 초를 세는 중 그새를 못 참고 식당에 뛰어가는 중 겨우 배는 채웠겠지만 혹여나 일하다가 배고플까 하는 걱정하는 중 각자 살아가면 돼, 해왔던 대로 마치 서로를 몰랐었던 그때로 사랑은 하고 싶었지만 돌아가는 중이야 아프기도 싫었던 그때로 음, 그저 그래, 원했었지 더 빈말 한번 들으러 멀디먼 거리를 찾아갔는데 사람 초라해지게 이 쉬운 마음을 몰라줘, 꼭 바보처럼 왜? (Yah) 너가 힘들 때 (umm) 나를 안 찾아, 왜? (Why?) 나는 어딨어? 더 이상 '우리'가 없는데 나는, 사랑이 떠나갔을 때 더 아름다워야 이유 없이 너를 떠올리게 되더라구 너를 없앤 다음, 없앤 다음에 (없앤 다음에) 너의 온기를 벗어나려고 해 떨고 있겠지, 그 순간도 (ooh) 버렸는데, 나는 너의 하루 분명 너는 지금 즈음 퇴근하는 중 시간을 너무 생각해서 뛰어가는 중 쉽게 버스는 탔겠지만 지쳐있는 얼굴에 써 있겠지, 근심만 각자 살아가곤 하면 돼, 해왔던 대로 마치 서로를 몰랐었던 그때로 사랑은 하고 싶었지만 우리 돌아가는 중이야 아프기도 싫었던 그때로 (Umm) (라랄라랄라라-라랄라) 돌아가는 중이야 아프기도 싫었던 그때로 (나나나) hmm-hmm (나나나) 사랑은 하고 싶었지만 돌아가는 중이야 아프기도 싫었던 그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