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Stop
Yarn
3:43매일같이 오래 신어서 몸에 맞는 옷 같아 몰랐는데 참 많이 낡고 닳은게 이제 보니 널 잃은 나같아 신고 달아나지 말라던 너의 부탁 난 여태 지키는데 말없이 떠나간 너는 돌아올 줄 몰라 날 기다림에 벌 세워놓고 보고파 한걸음에 늘 내달렸던 발자욱 니 곁에만 들던 눈부신 행복들 내 눈보다 더 익숙한 발이 기억해 오늘도 날 데려가잖아 니 추억에 억지로 웃었어 너를 미워하다 보면 언젠간 내게 자유로워 질꺼라고 그럴수록 보고파 한걸음에 또 내달리는 발자욱 달려도 달려도 만날 수 없는 너 이 지독한 내 그리움 끝은 어딘지 주저앉아 울고 싶지만 다시 널 찾으러가는 내 사랑이 아파도 헌신이 세상에 눈물만 남겨도 나 기다릴께 더 오래 걸린다해도 남은 내 삶 다 주고 싶은 널 이대로 사랑해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