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ng
Yebit
3:10오늘은 날이 조금 더워요 햇살은 조금도 수줍지 않나 봐요 날 웃게 해줄 수 있어요? 우리 남몰래 손을 잡아요 어제보다 조금 과감해졌나 봐요 날 설레게 하지 말아요 달이 뜨면 집에 돌아가는 사람들 이 밤은 애달픈 시간만 가져가고 우린 식어버린 아스팔트 위에서 이렇게 춤을 춰 점점 뜨거워지게 이번 여름 지나면 나를 잊지 못할 거야 저 바닷속 모래처럼 가라앉아 그대의 마음 한구석에 콕 박혀서 자리 잡을 거야 이 밤이 기울고 있어 우리에게 오늘은 집에 가지 말아요 햇빛에 잔뜩 뜨거워진 그 얼굴로 날 바라봐 줄 수 있어요? 달이 뜨면 집에 돌아가는 사람들 이 밤은 애달픈 시간만 가져가고 우린 식어버린 아스팔트 위에서 이렇게 춤을 춰 점점 뜨거워지게 이번 여름 지나면 나를 잊지 못할 거야 저 바닷속 모래처럼 난 가라앉아 그대의 마음 한구석에 콕 박혀서 자리 잡을 거야 이 밤이 기울고 있어 우리에게 다시 한번 기억해 우린 잊지 못할 거야 일렁이는 파도 위에 가만히 누워 그대의 마음 한구석에 콕 박혀서 자리 잡을 거야 이 밤이 기울고 있어 우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