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그늘
Yoonsang
4:32나 보기가 역겨워 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말없이 말없이 말없이 어쩌라는 말인가요 떨리는 이 두 손을 살짝 놓아주는 일 그것밖에 내게 남아 있지 않다니 알 수 없네 난 알 수 없네 이제 왜 살아가야 하는지 산산히 부서진 세월들이 어디로 나를 데려가는지 가르쳐 주오 왜 당신은 저 꽃잎을 밟으려 하는지 나 보기가 역겨워 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죽어도 죽어도 죽어도 할 수 없네 난 할 수 없네 허튼 눈물을 감출 수 없네 대답해 주오 신이여 정녕 이것이 마지막인지 가르쳐 주오 왜 당신은 나의 손을 놓으려 하는지 가엾은 사람 바보처럼 결코 나를 잊지 못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