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My Wife)
Youngtak
4:00아무도 몰래 우리는 만나야 했고 그래야 함께 할 수가 있었지 서로를 이해하며 받아들였어 사랑은 없으니까 오늘은 더욱 서로가 간절했었지 숨을 쉴 수조차 없었을 만큼 아쉬운 시간은 그렇게 흐르고 또다시 우리는 헤어져야 했었지 나 홀로 남겨져있는 이 밤이 오늘따라 너무나 싫다 사랑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흔들리는 내가 너무나 싫다 사랑한다는 말이라도 나 건네볼까? 괜히 말해서 끝나면 어떡해 그댄 어차피 나의 사람이 아닌 걸 아는데 내 심장만 모르고 있네요 우연히 그대의 사진을 봤고 그 속에 네가 있었어 나 아닌 사람과 낯선 곳에서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구나 가끔이라도 내 생각하고 있는 걸까? 아니라면 나 너무 비참해 너의 뜨거운 숨결에 오늘 또 나를 태워도 변하지 않는 우리의 현실 사랑한다는 말이라도 나 건네볼까? 괜히 말해서 끝나면 어떡해 그댄 어차피 나의 사람이 아닌 걸 아는데 내 심장만 모르고 있네요 이러는 우리 정말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