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말
Wonnieki
4:32밤늦도록 불 꺼진 방에 홀로 앉아 창밖을 보니 빗물이 흐르네 그때의 나는 왜 그리도 서툴렀을까 자책 속에 가슴이 저려와 아, 늦게야 알게 된 마음 모든 게 다 꿈처럼 아파 사랑한다 말 못한 채 그대를 잃어버렸네 그대 없는 아침이 몇 번이고 찾아와 텅 빈 식탁 위엔 한숨만 쌓이고 손끝에 스치는 모든 게 그대 흔적이라 외면할 수도 없는 내 마음이 아파 아, 늦게야 알게 된 마음 모든 게 다 꿈처럼 아파 사랑한다 말 못한 채 그대를 잃어버렸네 차라리 꿈이라면 깨어날 수 있을까 아침 햇살 속에 다시 네 곁에 단 한 번 더 기회가 허락된다면 내 모든 걸 다해 그댈 안을텐데 아, 늦게야 알게 된 마음 모든 게 다 꿈처럼 아파 사랑한다 말 못한 채 그대를 잃어버렸네 그 밤의 후회... 뒤늦은 깨달음... 떠나간 그대... 잊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