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창밖에 빗물같아요
양수경
3:32날마다 보고픈 사람을 갖고 싶어라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따뜻한 보아도 보아도 보고픈 그런 마음이 언젠가 어느 날이던가 나도 있었나 너무도 익숙해진 나의 뜻 없는 나날 속에 나 어느덧 내가 아직도 살아있음을 잊었네 어쩌면 나 이제는 이별의 그 아픔을 잊은지도 몰라 새롭게 난 다시 시작을 할 수 있을지도 몰라 가까이 있고픈 사람을 갖고 싶어라 말없이 곁에만 있어도 가슴이 시리는 주어도 주어도 부족한 그런 마음이 언젠가 어느 날이던가 나도 있었나 너무도 아득해서 그저 아련한 기억 속에 나 어느덧 내가 아직도 살아있음을 잊었네 어쩌면 나 이제는 이별의 그 아픔을 잊은지도 몰라 새롭게 난 다시 시작을 할 수 있을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