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rection Of The Moon
Zeokranun
5:05마음 두고 떠나간 그리운 자리에 더는 빛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 꿈을 품는 마음조차 마음먹는 시간조차 그곳에 두고 왔는걸 언젠가 피어나는 계절들의 꽃잎을 헤아릴 수는 없을까요 언젠가 또 기다리는 나날 속에 바라보고 있어요 하염없이 그려본 미련한 하늘에 가지 못한 채 서성거리다, 아-아 잠시 두고 왔다 떠나가는 파도처럼 저 멀리 날아가거라 저 잃어버린 시간 찾아서 이어간 마음이 자고 다시 눈을 뜨면 달이 지고 해가 뜨면 그곳에 나를 달아줘, 오-오-오 언젠가 피어나는 계절들의 언젠가 피어나는 계절들의 꽃잎을 헤아릴 수는 없을까요 언젠가 또 기다리는 나날 속에 바라보고 있어요 오-오-오 바라보고 있어요